[미 프로농구] 인터뷰 방식도 바꾼 NBA…무관중 경기 할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미국프로농구 NBA는 인터뷰 방식을 바꾼데 이어 무관중 경기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관중 경기에 반대하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련된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인터뷰.<br /><br />취재진은 제임스에게서 떨어져 있고, 제임스는 깍지를 낀 채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NBA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련한 규칙, '인터뷰 시 취재진과 선수 사이에 약 2m의 거리를 둬야한다'는 지침을 적용한 겁니다.<br /><br />팬이 없으면 경기를 하지 않겠다던 제임스는 NBA 사무국이 무관중 경기 논의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선 한발짝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 "무관중 경기가 선수, 구단, 리그의 안전에 가장 좋다고 느낀다면 우리 모두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NBA는 선수들에게 팬과의 신체 접촉을 줄이라고 권고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하나씩 내놓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코트에서는 연일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접전 끝에 브루클린 네츠에 102대 104로 패해 5연승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직전 앤서니 데이비드의 3점 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제임스는 29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